경북경찰청은 2일 군수 비서실장이란 직책을 이용해 건설업체 등으로부터 1천226만원 상당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영양군수 비서실장 김모(38.영양군 영양읍)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김씨는 지난 8월 군청 지하휴게실에서 ㅋ건설 대표 권모씨에게 "수해 복구공사와 관련, 담당공무원에게 부탁해 어려움을 해결해 주겠다"며 현금 200만원을 받는 등 영양지역 건설업체 2곳으로부터 82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또 지난해 11월 ㅋ랜드 대표 백모씨로부터 군에서 발주한 '영양 종합위생매립장(소각시설)' 조성공사를 수주받도록 도와달라는 부탁과 함께 현금 400만원을 받은 혐의도 받고 있다. 김수용기자 ksy@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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