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신문에서 주민등록 일제정리라는 내용의 기사를 읽었다.
아는 분이 자신의 아이들 중학교 배정 관계로 내가 거주하는 아파트에 전입신고를 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부탁해서 우리 집에 전입된 것이 생각나 전입을 부탁한 분에게 주민 등록 일제정리에 대한 내용을 말씀드리고 다시 이이들이 거주하고 있는 곳으로 전입신고를 하시라고 말씀을 드렸다.
그러나 그분은 무슨 이유인지 계속 자신의 집으로 아이들을 전입 신고를 하는 것을 미루고 있었다.
통장님의 확인전화도 있고 해서 몇 차례 전화를 드렸는데 하겠다는 대답만 하시고 이행을 하시지 않으셨다.
통장님의 확인 전화를 다시 받고 나서는 안되겠다 싶어 주민등록 말소 신청을 하러 동사무소를 갔을 때 마침 전입을 부탁하신 그분이 오셔서 또 다시 본인의 집이 아닌 다른 사람의 집으로 전입신고를 하고 있었다.
동사무소의 담당직원은 주민등록 일제정리에 대한 한마디 말도 하지 않고 또 다른 사람의 집에 그분의 아이들을 전입신고 해주는 것을 보았다.
시민의 한사람으로 이 일을 담당하는 주무 관청에서 주민등록 일제정리에 대한 행정사항을 이행시키려고 노력하는 모습을 볼 수 없는 것에 실망감을 느꼈다.
노태수(대구시 송현2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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