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쌀 예상생산량이 작년보다 8.8%(301만섬) 감소한 3천121만섬이라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의 조사 결과가 발표되자, 경북지역 농민들은 부풀려졌다며 강한 의혹을 제기했다.
최근 수확을 시작한 의성 안계 다인 농민들은 "대부분 1모작 지역이고 태풍 '매미' 때 침수피해를 입지 않은 지역인데도 20~30% 감수가 예상된다"며 농산물품질관리원의 조사를 못믿겠다는 반응을 보였다.
의성 다인농협 정석조 조합장은 "수확에 들어간 다인들의 경우 지난해에는 200평당 13포대(포대당 40kg)를 생산했으나 올해는 8포대에 그치고 있다"고 주장했다.
농촌지도자회 의성군연합회 김한탁(49) 안계면회장도 "최근 회원들과 현장에서 작황조사를 한 결과 모두 작년보다 20% 이상의 생산량 감소를 예상하고 있다"며 "정부 발표를 믿을 수 없다"고 말했다.
사회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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