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0년부터 지난해까지 한국학술진흥재단에서 지원한 연구과제 7천393건 중 1천357건(18.4%)이 서울대.연세대.고려대.이화여대에 집중, 속칭 수도권 명문대와 지방대학간 학문연구 불균형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학술진흥재단이 7일 한나라당 김정숙 의원에게 제출한 국감자료에 따르면, 1억원 이상 지원된 연구 프로젝트 237건 중 64건(27%)이 수도권 4개 대학에 집중 지원됐고 이중 영남대는 10억원 이상 1건과 1억~5억원 사이 지원 연구과제 6건, 경북대는 5억원 이상 1건에 그쳤다.
1억원 미만 연구과제 역시 서울대가 459건으로 가장 많았고 연세대 360건, 고려대 284건, 부산대 210건, 이화여대 190건, 경북대 188건 순이었다.
김 의원은 "3년간 100건 이상 지원된 지방대학은 경북대와 부산대, 전남대, 전북대, 충북대, 충남대 등 6곳에 불과하고 10건 이하로 지원된 대학은 무려 248곳에 이르며 지원이 3년간 한 건에 불과한 대학도 141곳에 이른다"고 말했다. 김태완기자 kimchi@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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