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말라야 원정에 나선 한국인 산악대원 2명이 눈사태를 만나 실종했다고 네팔 관
광부 관리들이 8일 발표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네팔 관광부는 서울 출신의 박주훈(34) 씨와 황선덕(26) 씨가 다른 한국인 대원
3명과 함께 지난 5일 로체 샬(8,400m) 정상을 정복하기 직전 눈사태를 만나 실종했
다고 밝혔다. 푸르나 바크타 탄둘카르 관광부 관리는 구조대를 급파했으나 아직 이
2명의 흔적을 발견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구조대와 연락을 취하고 있는 셰르파는 이 한국인 2명이 사망한 것으로 믿고 있
으며 이들의 시신을 발견할 가능성은 매우 희박하다고 전했다. 이름을 밝히기를 거
부한 이 셰르파는 눈사태를 만나 생존한다는 것은 매우 어렵다고 말했다.
한편 실종한 대원 2명과 함께 등반에 나섰던 나머지 3명은 무사히 베이스 캠프
로 돌아와 이번 주말쯤 카트만두에 돌아올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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