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가톨릭대병원은 최근 최첨단 혈관촬영기(INTEGRIS Allura Biplane 3D)를 도입, 운영하고 있다.
네덜란드 필립스사의 최신 모델인 이 혈관촬영기는 해상력과 분해능력이 기존 장비보다 우수하다.
또 모든 데이터를 디지털로 처리하므로 선명도가 뛰어나며 빠른 시간 안에 혈관 및 특정기관을 입체화한 영상(3D)으로 처리해 해부학 구조를 쉽게 알 수 있다.
정면과 측면의 영상을 동시에 얻을 수 있어 검사시간, 조영제의 양, 방사선 피폭량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
이 기기는 방사선 투시 하에 도관으로 혈관을 찾아서 조영제를 주입한 후 특정부위를 선택적으로 촬영하는 특수장비.
이 기기를 이용한 대부분의 시술은 국소마취 하에 피부를 작게 절개해 바늘로 혈관을 찌른 뒤 도관을 이용해 이뤄지기 때문에 환자의 고통이 적고, 입원기간을 단축할 수 있다.
또 뇌경색증 환자에게 미세도관을 이용해 뇌혈관의 혈전을 직접 용해시키거나, 뇌동맥류 환자에게 분리형 백금코일을 활용해 동맥류를 막거나, 뇌동맥 협착 환자에게 풍선이나 스텐트를 이용, 혈관을 넓혀주는 등의 시술에 사용돼 뇌질환 치료에 많은 도움을 준다.
김교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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