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동해안에 아열대 어류인 초대형 가오리가 출현한 데 이어 이번에는 희귀종인 보라문어가 잡혔다.
국립수산과학원은 지난 7일 강원도 양양군 앞바다에서 희귀문어가 어획돼 종을 확인한 결과 희귀종인 보라문어과 보라문어속으로 확인됐다고 9일 밝혔다.
일반적으로 동해안에 어획되는 문어와는 달리 이번에서 잡은 보라문어는 몸통이 짙은 보라색이며 측면과 복부에 은색을 띄는 것이 특징. 인도양 및 태평양의 온대에서 아열대지방에 분포하는 종이다.
국립수산과학원은 "동해안 중부연안까지 올라온 것은 최근 동해안 난류세력이 강해졌기 때문"이라며 "지구 온난화 영향과 관련, 심층적이고 종합적인 연구에 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강원도 동해~양양 연안의 정치망에 색가오리과의 노랑가오리류로 보이는 아열대 어류 초대형 가오리가 대량으로 붙잡힌 바 있다. 부산·유종철기자 tschul@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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