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 대구하계U대회의 성공을 기념하는 '대구시민축제한마당'(가칭)이 22~25일 계명대학교 대명동 캠퍼스 노천극장과 금호강 둔치에서 열린다.
대구하계U대회 조직위원회는 U대회의 성공을 위해 힘을 모은 대구시민들을 위안하는 대형 축제 행사를 개최하기로 하고 22~24일 3일간 '함께 내일로'(총연출 이상원 대구과학대 연극영상과 교수)라는 주제로 국악.뮤지컬.무용 공연을 계명대 대명동 캠퍼스 노천극장에서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
축제 첫날인 22일에는 대구지역 연극인과 무용가 40여명이 출현하는 뮤지컬 '한 여름밤의 꿈'(셰익스피어 작)이 공연된다.
23일에는 이호연, 정은아, 이명희 등 국악인 60여명이 참석해 정선.진도.밀양.영천.해주.단천.장백 아리랑 등 전국의 아리랑을 들려주는 소리극 '팔도아리랑'이 마련된다.
이어 24일에는 '신명 2003 도시의 꿈, 내일의 춤'이라는 주제로 구본숙, 장유경, 박현옥, 안은미, 최주혁 등 대구를 대표하는 무용가들의 안무작품이 펼쳐진다.
시민축제한마당의 마지막날인 25일에는 동촌 금호강 둔치에서 '열린음악회' 형식의 시민과 함께하는 대형 콘서트가 개최된다.
U대회 조직위 정군식 축제행사부장은 "총 행사비 7억5천만원에 이르는 대형 이벤트로 대구시민 축제한마당을 계획하고 있다"며 "이 행사는 당초 U대회 폐막 직후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태풍 '매미'로 인한 수해 때문에 지연돼 문화의 달 기념행사를 겸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해용.정욱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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