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사상 처음으로 사병들을 위한 개인 침대가 놓인 내무실이 등장했다.
공군 제11전투비행단은 8일 "사생활 보호를 위한 내무반 개선 사업에 따라 경부고속도로 비상활주로 파견대의 내무반 침상을 개인의 독립적인 생활이 가능한 침대형으로 교체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비행단은 부대 내 유휴자재로 2층 침대 10개를 지난 한달여동안 자체 제작하는 등 내부환경 개선 공사를 벌였다.
이번 내무실 구조 개선으로 병사들은 편안한 잠자리는 물론이고 어느 정도의 독립적인 생활공간도 보장받을 수 있게 됐다.
예전의 일인당 0.8평에 불과한 침상은 동료들과 몸이 맞닿아 불편한데다 군대내 성추행을 유발시킨다는 비판을 많이 받아왔다.
제11전투비행단장은 "이번 파견대 내무실 교체를 지속적으로 확대, 병사들에게 쾌적한 생활공간을 만들어주겠다"고 밝혔다.
한윤조기자 cgdream@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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