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증시> 주가 급등..730선 회복

주가가 비교적 큰 폭으로 상승, 지수 730선을 회복했다.

9일 거래소시장에서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0.37 포인트 오른 723.13으로 출

발한 뒤 상승폭을 더욱 키워 13.40 포인트(1.85%) 상승한 736.16으로 마감했다.

미국 증시가 약세로 마감하고 원/달러 환율 강세라는 악재에도 불구하고 환율

문제는 이미 시장에 반영됐다는 인식과 대규모 프로그램 매수세에 힘입어 하루만에

상승 반전했다.

또 이날 만기를 맞은 10월물 옵션은 청산 부담이 크지않아 시장에 별다른 영향

을 미치지 못했다.

외국인이 290억원을 순매수하면서 닷새째 매수 기조를 유지한 가운데 기관은 8

일만에 '사자'로 돌아서 1천647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특히 프로그램 순매수 규모는 2천478억원에 달했다.

개인은 적극적인 차익 실현에 나서 1천536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상승종목은 437개로 하락종목 298개를 웃돌았으며 보합은 86개였다.

거래량은 6억300만3천주로, 현대건설(1억7천762만주)과 KDS(1억1천917만주)가

대량 매매되면서 전체 거래량의 절반에 가까운 물량이 이들 2개 종목으로 채워졌다.

거래대금은 2조5천277억원을 기록했다.

코스닥시장도 3일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9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09 포인트 높은 46.05로 출발한 뒤 오름 폭을 계

속 키워 0.48 포인트(1.04%) 오른 46.44로 장을 마감했다.

나스닥(-0.74%) 등 미국 증시는 전날 약세로 마감했으나 야후의 3.4분기 순익급

증 발표에 힘입어 국내 인터넷주들이 선전한데다 외국인들이 7일째 매수에 나서면서

코스닥지수는 장시작부터 마감까지 강세를 유지했다.

외국인만 292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321억원과 28억원의 매도

우위를 보였다.

외국인은 7일째 코스닥시장에서 매수 우위를 지켰으나 기관은 3일째 순매도를

기록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3억2천764만주, 7천665억원으로 전날의 3억5천505만

주, 8천985억원에 비해 줄었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21개 등 432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2개를 포함해 334개였

다. 경제부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