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러시아클래식 연주회 14,15일 잇따라 열려

가을을 맞아 러시아 연주자들이 대구의 클래식 팬들을 찾는다.

15일 오후 7시 30분 대구시민회관 대강당에서는 피아니스트 블라디미르 샤킨의 피아노 독주회가 열린다.

샤킨은 폴란드 태생으로 독일 쯔비카우의 슈만 콩쿠르, 오스트리아 비엔나의 베토벤 콩쿠르 등에서 입상했으며 러시아의 상 페테르부르크 국립음악원의 교수로 재직하면서 현재 영남대학교 음악대학교 초빙교수로 한국에 머물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 샤킨은 협주곡풍의 피아노독주곡인 바흐의 이탈리아콘체르토와 모차르트의 피아노 소나타 A단조(K.310), 베토벤의 피아노 소나타 D단조(작품번호 31번 No.2), 브람스의 환상곡집(작품번호 116)을 연주한다.

샤킨의 주 레퍼토리인 모차르트 곡 연주가 이번 공연의 백미일 듯. 초대권은 무료 배부되고 있다.

053)623-0684.

14일 오후 7시40분 북구 문화예술회관 공연장에서는 바이칼 심포닉오케스트라(사진)의 연주회가 있다.

러시아 명문음악원 출신의 연주자들로 구성된 바이칼 심포닉오케스트라는 정통 클래식 뿐만 아니라 다양한 장르의 레퍼토리를 소화해 내는 연주단체다.

이번 공연에서는 장한업 영남대 음악대 교수가 지휘를 맡고 피아니스트 나수련이 협연한다

모차르트의 오페라 '돈 지오반니'의 서곡(K.527)과 피아노협주곡 제21번 C장조(K.467), 베토벤의 교향곡 제4번(작품번호 60)을 들려줄 예정. 입장료는 1만5천원(예매시 1만원)이다.

053)665-3081.

김해용기자 kimhy@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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