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스타 플레이어-이배영 하루만에 역도 3관왕

11일 순창군민체육관에서 진행된 역도 남자 일반부 69㎏급에서 3개의 금메달을 목에 건 이배영(경북개발공사).

이배영은 자신의 고향인 순천군민회관에서 펼쳐진 경기에서 대회신기록 2개를 작성하며 인상(147.5㎏)과 용상(177.5㎏), 합계(325㎏)에서 모두 1위를 차지, 지역민들로부터 열렬한 환호를 받았다.

경북이 성적 강화를 위해 올해 심혈을 기울여 스카우트한 이배영은 현역 국가대표로 역도 명문 순창북중 1년 때 역도에 입문했고 순창고와 조선대를 거치며 소년체전에서 3개, 전국체전에서 이미 9개의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번에는 일반부로 첫 출전, 당당히 정상에 올랐다.

이배영은 "낯이 설지 않은 무대에서 경기를 한 만큼 자신감이 있었다"며 "실력을 인정하고 격려해준 주위의 기대에 부응해 기뻐다"고 말했다.

김교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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