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식시장이 미국 증시가 연중 최고치를 잇따라 경신하는 등 긍정적 여파에 힘입어 14일 오전 장중 770선 회복에 나서고 있다.
이날 오전 9시31분 현재 종합주가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13.06포인트 오른 770.08을 기록중이다.
지난달 9일 기록한 전 고점(775.88)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이날 역시 8거래일째 순매수에 나서 오전 9시26분 현재 376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반면 개인은 241억원을, 기관은 158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이 일제히 상승세를 보여 삼성전자가 2% 가까이 오른 45만3천500원을 기록하고 있으며 KT 국민은행 등 나머지 종목들도 대부분 1~2% 가량 오름세다.
SK텔레콤만 보합을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도 전 업종이 골고루 상승하고 있다.
은행과 증권이 2.5%가까이 올라 상승폭이 가장 크며 의료정밀 화학 전기전자 등도 2% 이상 오르고 있다.
이는 미국 뉴욕 주식시장이 휴일인 13일(현지시간) 개장했지만 모토로라의 실적개선 발표와 미국의 3분기 경제 성장률 예상치 상향 등으로 급상승하며 다우존스지수가 9천700선을 돌파하고 기술주 비중이 큰 나스닥지수는 20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상승 기류에 영향받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14일 서울외환시장에서 금융통화 당국의 개입으로 9시31분 현재 1천150.50/80원에 호가되는 등 1천150원선을 회복했다.
김지석기자 jiseo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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