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의성마늘목장' 브랜드화

"기능성 축산물인 마늘소, 마늘닭, 마늘포크를 아시나요".

의성군이 기획하고 의성축협과 건국대 동물자원연구센터가 공동으로 특산품 한지마늘을 사료화해 개발한 축산물공동브랜드인 '의성마늘목장'이 태어나 국내에도 기능성축산물 전성시대가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전국 최고의 명성을 얻고있는 의성마늘을 사료로 첨가해 생산된 고품질 축산물들인 마늘소, 마늘포크, 마늘닭, 마늘란은 앞으로 '의성마늘목장'이란 브랜드로 팔려나간다.

이번 의성군축산물공동브랜드 연구용역에는 건국대 동물자원연구센터 한성일 교수를 팀장으로 4명의 교수가 참여, 축종별 책임연구자를 지정해 사양관리방법과 생산물에 대한 성분분석까지 실시했다.

건국대 동물자원연구센터는 "의성마늘목장에서 생산되는 축산물은 항암효과, 자양강장효과, 사스예방 등에 효과가 탁월한 의성마늘이 사료로 사용된다"며 "마늘포크의 경우 일반 돈육과 비교해 불포화지방산의 함량이 높고 육즙에 의한 향기나 맛이 뛰어난 반면 콜레스테롤 수치는 낮게 나타나는 등 품질의 차별화에 성공했다"고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특히 마늘자체의 향균효과로 가축들의 면역능력이 증가돼 배합사료에 첨가되는 항생제의 사용을 극소화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얻은 것은 큰 소득이었다.

한편 의성군과 축협은 14일 의성군민회관에서 '의성마늘목장'출시 기념 및 시식회를 열고 홍보에 나섰다.

의성.이희대기자 hdlee@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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