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우루과이 및 캄보디아, 이탈리아와 '세계문화엑스포 개최에 대한 상호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 경주문화엑스포가 세계로 진출하게 됐다.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세계무역협회(WTCA) 총회에서 기조연설을 한 이의근 경북도지사는 13일 넬손 필로소프 전 우루과이 문화관광부 장관, 롤랜드 엥 주미 캄보디아 대사와 각각 세계문화엑스포 양해각서를 체결했으며 이탈리아 베네치아 관계자와도 14일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로써 경북도는 세계문화엑스포 개최의 노하우를 이들 나라에 전수하는 한편 경북도가 문화엑스포 개최 종주국이라는 인식을 심어주는 데 성공했다.
세계문화엑스포라는 명칭과 로고는 미국연방신용신안특허청(USPTO)에 상표등록이 되어있어 다른 국가에서 이를 개최하려면 반드시 경북도의 허가를 받아야한다.
세계무역협회 총회에 참가 중인 경북도관계자는 이밖에도 인도와 러시아도 세계문화엑스포 개최를 희망하고 양해각서 체결에 관심을 표시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 지사는 풀브라이트 재단의 해리엇 풀브라이트 여사와 간담회를 갖고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자문대사를 맡아달라고 요청, 수락을 받았다.
박운석기자 stoneax@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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