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의 10개 우수중소기업이 동유럽 시장개척에 나서 747만달러의 수출계약과 2천여만달러 상당의 상담실적을 올렸다.
군내 시온글러브 등 10개 중소기업은 지난달 29일부터 9일까지 11일동안 스위스 취리히, 루마니아 부카레스트, 카자흐스탄 알마타 등 동유럽 지역을 대상으로 해외시장 개척에 나섰다.
해외시장 개척단은 중국 등 저가상품의 점유율이 높은 현지에서 우수한 기술력과 제품 차별화로 단기간 동안 예상외의 실적을 올렸다는 평가를 받고있다.
이번 상담에서는 뉴월드펌프의 산업용 펌프와 (주)씨티엔컴의 보안감시 장비, (주)리스코에서 생산하는 골프장갑이 바이어들의 눈길을 끌었다.
특히 (주)시온글러브의 산업용 고무코팅 장갑은 현지 바이어들로부터 폭발적인 관심을 끄는 등 인기제품으로 각광 받았다.
칠곡군 시장개척단은 "동유럽 바이어들이 우리나라 제품의 우수성에 신뢰를 갖고 있어 앞으로 대량 수출의 활로가 열릴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혀 향후 유럽시장과 구소련지역으로의 진출이 희망적이라고 예상했다.
칠곡군은 지금까지 9회에 걸쳐 해외시장 개척활동을 벌여 7천220만달러의 수출계약을 체결, 중소기업의 경쟁력 제고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해왔다.
칠곡.이홍섭기자 hslee@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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