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에서 최초로 결성된 대구트라이크동호회 회원들은 매주 모임을 갖고 함께 트라이크를 즐긴다.
동호회에는 초등학생에서부터 주부, 30, 40대 직장인 등 다양한 층이 참여하고 있다.
대부분 인터넷을 통해 트라이크를 접하고 타기 시작해 재미가 쏠쏠하자 가족, 친지들에게 권유하면서 지금은 회원들이 30명으로 불어났다.
모두가 트라이크 보급 전도사를 자임하고 있다.
회원들은 동네에서 오르막길을 오르거나 평지인데도 빠른 속도로 달리는 것을 본 행인들이 엔진이 달려 있느냐, 어떻게 작동하느냐는 등 신기해 할 때면 남들이 하지 않는 것을 즐긴다는 자부심을 느낀다는 것.
또 조금만 타도 상하체 근력이 좋아지고 유산소 운동효과도 커 회원 모두 트라이크의 매력에 푹 빠져 있다고 자랑한다.<
김시오(44.대구시 수성구 지산동)씨는 "색다른 맛이 있을 것 같아 트라이크를 타보았는데 너무 좋아 지금은 아내와 두 아들이 함께 타는 트라이크 가족이 됐다"고 말했다.
동호회 총무를 맡고 있는 전병대(30)씨는 "한 달만 타도 간단한 묘기를 할 수 있을 정도로 배우기 쉽고 군살제거는 물론 전신운동이 돼 구미, 경산에서도 참여하는 열성회원들이 많다"고 말했다.
회원들은 한달 정도 열심히 타면 한발들기, 발모아타기 등 간단한 기술과, 기술습득이 빠른 사람은 언덕오르기, 공중점프, 앞바퀴 들고 회전하기 등 다소 힘든 기술도 발휘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춘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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