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TV를 보면 '조폭 소굴'이다.
극 전개의 주요 내용이 조직 폭력배를 다룬 드라마도 있고 극중 주인공이 조직 폭력배에 연루되거나 양념역으로 건달 집단을 등장시킨 드라마도 있다.
한때 영화계가 '친구', '조폭 마누라' 등 조폭 영화 붐에 이어 조폭을 소재로 한 연속극이 이젠 안방 TV까지 등장했다.
어린이 및 청소년들에게 TV는 영화보다 강력한 영향력을 가진 매체라 조직폭력배를 자주 등장시켜 조직 폭력배를 영웅적인 인물, 혹은 친근한 이미지를 그려내 심각한 문제를 야기할 우려가 있다.
자기의 이익과 복수를 위해 폭력을 동원하고 이를 합리화시키는 장면들을 보고 청소년들은 미래의 꿈을 깡패, 조폭이라고 말하는 상황이 올지도 모른다.
각 방송사들은 시청률에 연연하지 말고 폭력성 프로그램의 방영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한다.
청소년들은 미래의 꿈이자 희망이기 때문이다.
이정오(대구시 대명3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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