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수능 마무리 체크포인트 1

어떤 내용을 공부할 때 처음에 제대로 이해를 하지 못한 부분은 다음에 되풀이 할 때도 역시 소홀하기가 쉽다.

어떤 교과가 특히 약하다면 그 과목에서 완전히 이해하지 못한 단원이 많다는 뜻이다.

교과서나 참고서를 되풀이해서 읽을 때 잘 알고 있는 단원에는 집중이 잘 되지만 잘 모르는 단원은 또다시 그냥 넘어가기가 쉽다.

일반적으로 수험생들은 잘 모르는 단원에서 처음 접하는 자세로 악착같이 이해를 하려고 하기보다는 설마 이 부분이 출제될까라고 생각하며 그냥 넘어가기 쉽다.

어떤 과목이 이미 평균 90점(100점 만점 기준)이 넘을 경우 하루 5시간 이상을 투자한다고 해서 만점을 받기는 어렵다.

그러나 70점을 받는 과목의 경우 하루 5시간씩 투자를 하면 쉽게 10점을 올릴 수 있다.

입시전문가들은 이를 '천장.바닥 효과'라고 한다.

이미 천장에 도달해 있는 과목에 지나치게 많은 시간을 투자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것이다.

특히 중.하위권 수험생들은 이점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

중.하위권의 경우 새로운 시도를 하기가 두렵기 때문에 자신있는 과목만 공부하며 마음의 위안을 삼으려고 하는 경향이 강하다.

중위권 수험생들은 자신이 특히 취약한 과목의 기본 사항만 이해를 해도 몇 점을 쉽게 올릴 수 있다는 사실을 진지하게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입시전문가들은 현 시점에서 중.하위권 수험생들이 가능하면 수학을 포기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한다.

지금부터 수학이나 영어를 손놓아버리면 시험 당일엔 완전히 자신감을 상실하게 되며 다른 과목에서도 평소 실력을 발휘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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