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 응용화학공학부 이태진(49) 교수가 '2003 산업기술진흥유공자'로 선정돼 17일 서울 코엑스 4층 대회의실에서 대통령표창을 받았다.
이 교수의 이번 대통령표창 수상은 지난 10여년간 영남대 응용화학공학부의 반응공학연구실을 이끌며 촉매 및 탈황제 제조관련 연구 등 친환경.대체에너지 연구에 상당한 업적과 기술개발 노하우를 쌓아온데 따른 것이다.
지난해 과학기술부로부터 국가지정연구실로 신규 지정된 응용화학공학부의 반응공학연구실 지도교수이기도 한 이 교수는 현재 차세대 무공해 화력발전 설비개발에 핵심적으로 응용될 '초정밀 정제를 위한 고온 건식 탈황제 제조기술'의 개발과 상용화를 추진하고 있기도 하다.
이와 더불어 휘발성 유기화합물(VOC)에 대한 촉매공정도입 연구와 염기상촉매를 이용해 정밀화학제품 합성을 위한 불균일계 촉매공정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이 교수는 "현재 우리나라는 에너지 공급을 거의 화력발전에 의존하고 있는 상태여서 화석원료 고갈에 따른 대체에너지 개발도 중요하지만, 그에 앞서 화석연료의 효율성을 높이고 환경파괴를 막는 것이 현 상황에서 더 시급한 문제"라며, 환경친화형 촉매공정기술 개발연구와 상용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조향래기자 swordjo@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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