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경마장과 상수도보호구역 등으로 각종 생활불편을 겪고 있는 달성군 가창면 지역민 민원 해소차원에서 조성되는 가창 체육공원 예정지가 개발제한구역인 대일리 340번지 일대 4만3천㎡로 결정됐다.
달성군은 주민들이 추천한 3곳의 체육공원 후보지를 대상으로 전문 기관에 용역을 의뢰한 결과, 대일리 일대가 최적지로 나옴에 따라 16일 대구시에 투.융자 심사승인을 신청했다.
대구시비 66억원과 군비 2억원 등 사업비 68억원이 투입되는 체육공원에는 축구장과 배드민턴장, 족구장, 조깅로 등 체육시설과 대형 광장, 각종 휴게.놀이시설이 들어서게 된다.
군은 오는 20일 투.융자심사와 도시계획변경과 부지 매입, 실시설계 등을 거쳐 내년 6월 공사에 들어가 2005년 말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대구시와 달성군은 가창댐 상수도 보호구역으로 주민 재산권 침해가 적지 않고 올 9월 말까지 지방세 37억원이 들어온 가창 TV경마장으로 주변 도로 상습정체 등 생활불편이 극심하다는 집단민원에 따라 지난해 체육공원 건설을 약속했었다.
박경호 달성군수는 "TV경마장 등으로 피해 의식을 갖고 있는 가창 주민들이 한목소리로 체육공원단지를 요구해 온 만큼 시에서 사업비를 제때 지원해 줄 것"을 주문했다.
이와 관련, 배도순 군의원 등 가창지역 인사들은 17일 조기현 대구시 행정부시장을 찾아 시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강병서기자 kbs@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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