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 경주 엑스포-탈북예술인들 앙코르 공연

18, 19일 처용마당서

○…"경주엑스포 무대에서 공연하고부터 더욱 자신감을 얻었습니다". 탈북예술인들로 구성된 하나예술단이 18,19일 양일간 경주엑스포공원 처용마당에서 다시 공연을 갖는다.

이미 지난 1일부터 4일까지 공연을 가졌던 이들은 북한공연단보다 더 북한다운 공연으로 관람객들로부터 많은 박수갈채를 받았다.

특히 마지막 '다시만나요' 를 부를 때는 관람객들과 출연진들이 아쉬운 눈물을 흘리며 한민족의 염원인 '우리의 소원은 통일'노래를 합창했다.

대구가톨릭대 무용과 발표회

○…'대구가톨릭대학의 날'행사 일환으로 무용학과 창작발표회가 18일 경주엑스포공원 처용마당에서 열렸다.

아름답고 다양한 춤의 세계를 보여준 창작발표회에서는 진도북춤과 라틴댄스를 비롯해 '궤도이탈' 등 대학생들만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가 가미된 창작춤을 선보였다.

박연진.김정숙.김소라.박현옥 교수 등 4명의 지도교수로부터 교육을 받고 있는 대구가톨릭대학교 무용학과는 대구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개.폐회식 행사에 참가한 저력도 가지고 있다.

'세계문화유산.경북 사진전'

○…2003경주세계문화엑스포 기획전시인 '한국의 세계문화유산과 경북사진전'이 18일부터 엑스포 폐막일인 23일까지 처용의 솔거방에서 신라문화원(원장 진병길) 주관으로 열린다.

국내에 있는 세계문화유산을 사진을 통해 알아보고 문화해설까지 곁들이는 이 사진전은 평생을 우리나라 문화예술의 뿌리를 찾기 위해 작업을 해오고 있는 안장헌(56)선생 초대전이기도 하다.

경주 남산과 대릉원, 수원 화성, 해인사 팔만대장경 등 국내 세계문화유산과 경북문화유적(안동하회마을과 서원등) 사진 70여점이 전시된다.

경주.박준현기자 jhpark@i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