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벌사업과 천연림보육사업 도중 발생한 제거목들이 산속에서 끌어내려져 처리된다.
영양군은 다음달부터 12월말까지 2개월 동안 도비와 군비 각 8천만원씩 1억6천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석보면 삼의리 등 군내 13개지구 276.2ha에 흩어져 있는 제거목을 정리한다.
이번 제거목 처리는 지난해 태풍 루사때 산속에 방치해두었던 나무들이 떠내려 오면서 산사태 등 많은 피해를 낸 후 영양군에서 산림청에 건의해 올해 처음으로 시행하는 사업이다.
그 동안 시군에선 별도 예산이 없어 이같은 제거목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고 산림속에 방치해 수해 때 피해를 가중시켰다는 지적이 있었다.
장진찬 영양군 산림축산과장은 "다음달부터 영양군내 각종 육림사업 때 발생하는 제거목들을 끌어내려 목재 또는 축산용 톱밥으로 활용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영양.장영화기자 yhjan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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