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는 21일 제182회 임시회를 열고 도정질문을 벌였다.
의원들은 농도라는 경북도의 이름이 무색할 만큼 농촌사회의 붕괴가 심각하다고 입을 모으고 농어촌 교육 붕괴 현상 등에도 질문의 초점을 맞추었다.
▲채희영(문경)=몰락 일로를 걷고 있는 농촌 현실을 감안한 농정이 돼야 한다.
농도(農道)라는 경북도가 실의에 빠지다 못해 자포자기 하면서 한숨짖는 농업인들을 어찌할 것인가. 이어지는 수해와 관련, 산림정책 자체를 환경조림쪽으로 전환해야 한다.
관광의 경제.산업적 측면의 중요성을 인식하지 못하는 것은 아닌가. 모든 업이 관광산업으로 연결된다는 인식이 필요하다.
농어촌교사들의 수당을 대폭 인상하든지 아니면 인사 우대를 하든지 가능한 모든 대책을 강구하여 당장 우려되는 농어촌 지역의 교육공백을 최소화하는 방지책을 강구해야 한다.
▲장미향(상주)=농촌이 도시민들에게 여가공간을 제공하는 대신에 민박, 농산물판매 등을 통하여 농가소득을 높이고 농촌활력을 되찾게 할 수 있도록 농업과 관광을 접목시키는 '농촌관광프로그램'을 제안한다.
또 노거수에 대한 간판이 시.군마다 다르고 주변정비 방법도 통일되지 않아 체계적인 관리가 되지않고 있다.
관리체계 전문화 및 통합관리가 되어야 한다.
학생봉사활동의 조기정착을 위해 봉사활동에 대한 인정과 격려가 수반되고 홍보도 강화돼야 한다.
홍보를 통한 사회적인 공감대 형성은 청소년 공동체 의식 함양에도 기여할 것이다.
이동관기자 llddk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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