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정책을 통해 울진을 모든 사람이 가장 가보고 싶고 살아보고 싶어하는 고장, 인간과 자연이 함께 숨쉬는 풍요롭고 살기 좋은 고장으로 만들겠습니다".
20일 대구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과 TBC가 공동 주최한 '제5회 대구 경북 환경문화상' 심사결과 대상 수상자로 선정된 김용수 울진군수. 친환경 정책 추진에 기여한 공로로 이번 상을 받게 된 김 군수는 지난해 7월 취임하면서 울진을 '친환경 농업의 메카'로 만들겠다고 밝힌 이래 농약과 제초제.화학비료 사용 자제 등 친환경 농업 육성과 기반 조성에 남다른 노력을 기울여왔다.
서면 왕피리에 마을 공동 퇴비 발효장과 폐영농 자재 분리 수거장 등을 설치하는 등 이 일대 68ha를 환경농업지구로 조성, 유기농산물을 재배해 오고 있으며, 평해 상수원 보호와 백암온천 폐수가 방류되는 온정천 정화사업을 위해 사업비 50억원을 투입, 본격적인 공사 준비에 들어가기도 했다.
특히 친환경 농업에 대한 농민들의 의식전환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05년에 '울진 세계 친환경 농업 엑스포'를 개최키로 해 정부로부터 국제행사 승인을 받는 등 21세기 한국 농업의 새로운 대안과 활로를 개척하겠다는 포부를 가지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울진.황이주기자 ijhwan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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