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지역은 지난 한해동안 운수업을 통해 7천761억원의 부가가치를 창출, 전년에 비해 18.8%(1천230억원)정도 늘어남으로써 전국 16개 시.도중 세번째로 높은 증가율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대구지역의 경우 부가가치 총액이 1조1천304억원이나 증가율에선 3.4%(373억원)에 그쳐 시.도중 세번째로 저조했다.
22일 통계청의 '2002년 운수업통계조사 결과'에 따르면 연간 매출액에서도 경북은 1조3천377억원으로 전년보다 25.7%(2천731억원) 늘어나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대구의 매출액은 1조7천452억원으로 증가율에선 서울(1.6%)에 이어 가장 낮은 2.5%(433억원)였다.
전국 총 매출액은 63조4천883억원으로 5.6%(3조3천686억원) 증가했다.
운수업의 유형별 매출액에선 육상운송업이 46.5%(29조5천452억원)로 가장 많았고 수상운송업 26.1%(16조5천402억원), 운송관련 서비스업 13.9%(8조8천504억원), 항공운송업 13.5%(8조5천526억원)등 이었다.
또한 연간 전국의 부가가치 총액은 31조1천66억원으로 1년전에 비해 7.1% 늘어났으며 인천 24.3%, 전북 23.6% 등의 순으로 증가율이 높았다.
유형별로는 육상운송업 58.2%(18조968억원), 운송관련 서비스업 21.2%(6조5천828억원), 항공운송업 11.4%(3조5천510억원), 수상운송업 9.2%(2조8천761억원)등.
운수업체 수의 경우 경북이 1만4천582개로 전년보다 7.9%(1천68개), 대구는 1만7천893개로 0.8%(138개) 증가했다.
전국 총 업체수는 29만8천148개로 5.2%(1만4천806개) 늘어났다.
종사자 수에선 경북이 4만174명으로 9.9%(3천612명), 대구는 5만2천143명으로 0.3%(139명) 늘어났다.
전국적으론 97만4천791명으로 3.9%(3만6천361명) 증가했다.
또한 연간 급여액(종사자중 피고용자 대상)에선 전국 총액이 12조8천405억원으로 9.7% 늘어난 가운데 경북은 4천575억원으로 17.1%(667억원), 대구는 4천982억원으로 5.2%(245억원) 증가했다.
서봉대기자 jinyoo@imaeil.com
댓글 많은 뉴스
"TK신공항, 전북 전주에 밀렸다"…국토위 파행, 여야 대치에 '영호남' 소환
헌재, 감사원장·검사 탄핵 '전원일치' 기각…尹 사건 가늠자 될까
구미 '탄반 집회' 뜨거운 열기…전한길 "민주당, 삼족 멸할 범죄 저질러"
계명대에서도 울려펴진 '탄핵 반대' 목소리…"국가 존립 위기 맞았다"
尹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 임박…여의도 가득 메운 '탄핵 반대' 목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