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이자 문화평론가인 저자가 '그림 보는 눈' '오페라와 친해지기' '고전읽기의 즐거움' '작가의 길' '가족의 의미' 등의 내용이 담긴 책을 소개하고 있다.
수사적 장치와 제도를 가지고 독자로 하여금 시를 어렵게 만드는 태도는 일종의 권위다.
절제와 단정함을 통해 독자들에게 편안하게 다가서려는 시인의 강한 의지가 담긴 시들을 소개한다.
제목 아는 일, 사람 아는 일부터 시작하라. 사람 이야기는 그 사람이 자라난 환경, 현재 당하고 있는 어려움, 그 어려움을 뚫고 나가는 방식을 알게되고 그렇게 되면 자연스럽게 오페라와 친해질 수 있다.
예로부터 아기 우는 소리, 다듬이질 소리와 함께 글 읽는 소리는 모든 사람들이 듣기 좋은 소리로 여겨졌다.
고전을 읽는다는 것은 옛 사람들의 마음 한 부분을 들여다보는 기분이다.
마음 깊숙한 곳에 보수주의가 자리잡고 있는데도 진보주의자인 척 할 때는 사소한 것에 과격하고 본질적인 것에는 무관심하다.
책읽기는 세상과 삶 자체를 스스로 알아간다는 의미다.
앞서간 사람들의 올바른 가치가 담겨 있고, 때로는 불행과 고통에 대한 각성이 담겨 있다.
김병구기자 kb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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