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의 386핵심측근의 한사람인 이광재 국정상황실장의 사표가 다음주 초 수리될 전망이다.
이 실장의 사표 수리와 함께 후속인사가 단행되면서 청와대 비서실이 조기 개편될 지 여부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청와대의 한 핵심관계자는 24일 노 대통령이 귀국한 직후 좬사표를 반려해도 그만두겠다는 이 실장의 뜻이 워낙 강경하다좭면서 좬이르면 내주 초 사표를 수리할 것 같다좭고 전했다.
사표를 낸 이 실장과 함께 동북아중심추진위의 임원혁 총괄간사도 이라크 파병에 반대한다며 사표를 제출해 이에 대한 후속인사도 불가피하게 됐다.
특히 이라크 파병결정후 일부 수석.비서관들이 이라크파병에 반대한다는 개인적 소신을 밝히는 등의 내부갈등을 보이고 있어 분위기 쇄신을 위해서라도 비서실의 조기개편이 필요하다는 일부 지적이 제기되고 있어 주목된다.
한편 이라크에 전투병을 파병할 경우 사퇴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진 박주현 청와대 국민참여수석은 24일 이에 대해 좬누구에게도 사퇴하겠다고 말한 바가 없다좭고 해명했다.
박 수석은 그러나 좬전투병 파병과 관련한 거취에 대해 참모로서 전체에 대해 책임지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얘기했으며 대규모 파병이 이미 결정된 것처럼 보도되고 있는데 대해 그것은 대통령의 뜻이 아니며 실질적인 의견수렴이 있을 것이라고 밝힌 것좭이라며 사퇴할 수도 있다는 입장을 간접적으로 밝혔다.
서명수기자 diderot@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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