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은행,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 금융감독원 대구지원 등이 신용 관리, 합리적 소비생활을 다루는 청소년, 시민 경제금융교육이 좋은 반응을 얻자 대상기관과 자매 결연을 맺으며 경제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대구은행은 금융감독원 대구지원 등과 함께 지난 4월 청소년금융교육 대구경북지역협의회를 결성, 지금까지 대구의 18개 중.고교와 19개 단체를 방문, 1만7천여명에게 경제 금융교육을 실시했다.
대구은행은 청소년경제교육에 이어 학부모를 상대로 자녀경제교육을 실시했으며 11월중 대구.경북 157개 지점이 인근 학교와 자매결연을 맺어 경제교육을 더 강화, 우리사회를 신용사회로 만들어나가는 기초를 튼튼하게 다지기로 했다.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도 경대사대부고, 심인고 등을 대상으로 경제교육을 가진데 이어 수능이 끝나면 매주 한 차례씩 청소년 경제교육을 연다.
이미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는 청소년시기 경제교육의 중요성을 재미있게 담은 책 '위풍당당 청소년의 야무진 경제생활'을 제작, 각급 학교로 배포하여 호평받고 있다.
금융감독원 대구지원은 경북대, 대구YMCA 등에서 경제교육을 가졌으며 포항과 안동에서도 경제교육 및 상담활동을 벌였다.
금감원 대구지원은 이달 말 영남대 등 2, 3군데 대학에서 경제교육을 더 가진 뒤, 내년부터 본격적인 경제교육에 나선다.
경제 금융교육은 주로 돈흐름에 대한 이해, 은행 역할, 수학공식을 이용한 이자계산 등을 통해 저축의 중요성 알기, 예산짜기 실습, 용돈관리방법, 신용불량자 안되는 법, 부자되는 법, 잘 벌고 잘 쓰는 법 등 실생활에서 바로 응용할 수 있는 내용을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다.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 강대봉 기획홍보팀장은 "신용불량자가 양산되는 현실과 경제가 실생활에 미치는 영향이 큰 점을 감안, 청소년에 대한 조기 경제 금융교육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며 "경제교육에 대한 반응이 좋아 더 늘릴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석기자 jiseok@imaeil.com
댓글 많은 뉴스
"TK신공항, 전북 전주에 밀렸다"…국토위 파행, 여야 대치에 '영호남' 소환
헌재, 감사원장·검사 탄핵 '전원일치' 기각…尹 사건 가늠자 될까
구미 '탄반 집회' 뜨거운 열기…전한길 "민주당, 삼족 멸할 범죄 저질러"
계명대에서도 울려펴진 '탄핵 반대' 목소리…"국가 존립 위기 맞았다"
尹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 임박…여의도 가득 메운 '탄핵 반대' 목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