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TV는 내달 3일 가을 프로그램 개편을 단행한다.
이번 개편은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는 프로그램을 핵심시간대에 편성하고 경제 관련 프로그램과 변화하는 시대상을 반영한 신선한 드라마, 시청자들의 다양한 기호를 만족시키는 프로그램을 확대, 신설한다.
'미디어비평'은 프로그램 명칭을 '신강균의 뉴스서비스 사실은...'으로 바꾼다.
매체비평 프로그램의 성격은 유지하되 취재 영역을 좀더 넓히면서 방송시간도 10분 늘어난다.
'신강균의 뉴스서비스 사실은…'은 '뉴스초점 사실은', '뉴스AS 미디어 속으로', '뉴스 확대경' 등의 코너를 배치해 오보와 사실왜곡 사례, 후속 보도를 통한 심층 취재, 기존 뉴스에서 다루지 못한 이야기와 뉴스초점이 되는 인물의 인터뷰 등을 다룰 예정이다.
'생방송 음악캠프'와 '강호동의 천생연분'이 방송됐던 토요일 저녁 시간에는 가족대상 경제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행복 주식회사'(오후 5시 10분)와 본격 심리버라이어티 오락 프로그램 '누구누구'(오후 6시 5분)가 신설된다.
'행복주식회사'는 심각한 경제불황과 지나친 소비풍조 등의 현실을 반영한 가족대상 경제 프로그램. 신용도 회복을 위한 신용이벤트, 1만원으로 1주일을 버티는 알뜰살림프로젝트 등으로 정보와 재미를 전한다.
'누구누구'는 MBC가 새롭게 선보이는 신개념 추억찾기 프로젝트로 누구인지 맞혀야 하는 팀과 이를 속이는 팀간의 심리전이 볼만하다.
이외에도 어린이들이 돈을 제대로 관리하는 법을 익혀 건전한 경제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이끌어주는 어린이 경제 프로그램 '나는야 경제박사'가 매주 금요일 오후 4시 30분 방송되며, 국내 최초로 시도되는 파격적 형식의 5분짜리 미니 드라마인 '한뼘 드라마'가 월~목 밤 12시에 신설된다.
또 월~금 오후 8시 20분에는 자신의 욕망을 숨기지 않고 원하는 바를 얻기 위해 돌진하는 두 여자의 이야기인 일일드라마 '귀여운 여인'이 방송되고 금요일 밤 12시 20분에는 과학수사대의 활약을 그린 외화시리즈 'CSI 마이애미'가 신설된다.
장성현기자 jacksoul@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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