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철도 공사재개와 관련, 부산지역 문화예술인들이 금정산 천성산 관통을 반대하는 운동에 나섰다.
'금정산.천성산 고속철도관통반대 시민종교대책위'는 31일 부산 광장호텔에서 금정산.천성산을 지키는 문화연대를 창립한다고 29일 밝혔다.
시민종교대책위는 "고속철도 장대터널 공사에 따른 금정산.천성산 생태계의 파괴 위험성이 왜곡된 상태로 시민들에게 전달되고 있다"며 "부산지역 문화예술인들이 부산정신의 근원인 금정산의 생명살리기운동을 통해 고속철도 관통을 저지하고, 생명과 문명에 대한 가치관과 전망을 새롭게 구축하는 문화운동에 나서게 됐다"고 밝혔다.
문화연대 고문에 천재동, 김지하, 최민식, 최해군씨 등이, 상임공동대표에 강은교, 이민환, 채희완 교수 등이 참여한다.
또 발기인에는 소설가 김성종, 시인 노혜경씨 등 100여명의 문인과 예술인 등이 참여한다.
부산.유종철기자 tschul@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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