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가 울릉도에 생물다양성연구센터를 건립하고 대학내 향토생활관에 울릉도 출신 학생들을 위한 기숙시설을 설치하는 등 관.학 협력사업을 적극 추진한다.
경북대는 다음달 4일 오후 3시 울릉군청 회의실에서 김달웅 총장과 오창근 울릉군수가 만난 자리에서 대학과 군의 공동연구와 개발체제 구축을 위한 관.학 협약과 함께 향토생활관 건립 협약을 체결하기로 했다.
또 이 자리서 그동안 추진해 온 '경북대학교 울릉도 생물 다양성 연구센터' 현판식도 가질 예정이다.
울릉도 생물다양성연구센터는 현재 울릉군 소재 울릉종고내 해양실습실 공간에 설치될 예정으로 박재홍(생물학과).홍성천(임학과).이준탁(농생물학과) 교수 등 연구진이 왕래를 하며 울릉도의 생태적 특성을 살린 다양한 자연환경 종합연구센터로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경상대학 뒤편에 건립될 10층 건물 750명 수용 규모의 향토생활관에 울릉군이 1억원의 건립비를 출연해 울릉 출신 학생 10명에게 우선적으로 기숙사 사용권한을 부여하기로 하고 공동건립 협약을 체결한다는 것.
향토생활관은 경북대와 경북도와의 관.학협력 사업으로 추진돼 왔으며, 지난 1월 군위군을 시작으로 성주군.영천시.상주시.칠곡군과도 공동건립 협약을 맺었다.
조향래기자 swordjo@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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