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을 이용하면서 느낀 사항을 몇자 적어 볼까 한다.
지난 21일부터 지하철이 전면 재개통되어 한결 나아진 기분이 들지만 우리 시민들부터 생각이 조금 바뀌었으면 한다.
지하철을 타보면 좌석이 6인승인데 보통 4, 5인이 탄다.
다른 도시 지하철 같으면 생각도 못할 일인데 대구시민들은 그런 걸 못 느끼는 같아서 아쉽다.
대중 교통수단으로서 자기가 조금 불편하더라도 다같이 앉아서 갈 수 있는 배려가 필요한 것 같다.
또 지하 에스컬레이터 이용에 대해서도 생각해 봤으면 한다.
서울에서는 에스컬레이터를 이용할 때 오른쪽은 천천히 가는 사람이 서 있고 왼쪽은 바쁜 사람들이 빨리 갈 수 있도록 비워놓아서 이용하는 사람들이 편리하게 사용하고 있다.
그런데 대구시민들은 조금 무질서하다는 인상을 지울 수 없다.
조금 빨리 가려면 차라리 계단을 이용하는 편이 나을 것이다.
이제 대구도 지하철이 2호선까지 개통되면 많은 승객들이 이용할 텐데 이런 작은 지하철 문화부터 바꿔나가야 지하철이 대중교통수단으로서 시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이경미(대구시 효목1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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