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년 간의 정성이 이제 숫자로 표현되는 날이 다가온 것 같군요.
주위에서 우리만을 믿고 기다리고 살아가는 분들을 생각하면 그렇지 않아도 떨리는 가슴을 멈출 수가 없을 것 같지요.
수업하고 나오시는 분들마다 개성이 매우 강하다고 한마디씩 건네주는 우리 반이기에 더욱 1년 동안 마음 조려가며 생활했던 담임이기도 하지요. 매일 일어나는 창의성 있는 행동에 웃고 울었던 지난 과거는 먼 추억으로 묻어버리고 이제 생활리듬도 한번 점검하고 조절하도록 합시다.
우리는 온난전선이 오면 비가 와서 생활하기가 불편하다고들 하지만 지나고 나면 식물들과 물을 먹고 사는 모든 동물들에게 행복감을 건네 준답니다.
비록 많은 준비는 하지 않았더라도 내가 가지고 있는 모든 성의를 다한다면 좋은 결과가 기다릴 겁니다.
항상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마음가짐이 더욱 중요한 때지요.
"사랑하는 39명의 11반 친구들이여!"
비록 이 담임은 수능 당일 날 본교의 수능 본부요원이라 여러분들이 치르는 고사장 앞에서 직접 기원하지는 못하지만 이렇게 글로써 응원합니다.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가장 아름답습니다"
"수능 대박이 있길…".
임영구(구암고 3학년11반 담임 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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