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북부경찰서는 30일 인터넷 채팅을 통해 만난 10대들과 '원조교제'를 한 혐의로 이모(37.포항시 양학동)씨 등 16명을 구속하고, 김모(50.포항시 해도동)씨 등 8명을 입건했다.
이씨 등은 작년 12월부터 최근까지 포항시 남구 상대동 모여관과 원룸, 승용차 등에서 박모(16)양 등 10대 6명과 한차례에 4만~30만원씩 주고 각각 2~20차례에 걸쳐 성관계를 가진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이모(23.포항시 용흥동)씨 등 3명은 지난 8월 인터넷 채팅으로 알게 된 임모(14)양을 용흥동 자신의 집으로 데려가 번갈아 가며 6차례에 걸쳐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박양 등은 인터넷이 설치된 여관에 장기투숙하면서 인터넷 채팅을 통해 가격을 흥정한 뒤 남자들을 자신들이 묵고 있는 여관으로 불러 성관계를 맺은 것으로 드러났다.
포항.박진홍기자 pjh@imaeil.com
댓글 많은 뉴스
국힘 김상욱 "尹 탄핵 기각되면 죽을 때까지 단식"
[정진호의 매일내일(每日來日)] 3·1절에 돌아보는 극우 기독교 출현 연대기
[단독] 경주에 근무했던 일부 기관장들 경주신라CC에서 부킹·그린피 '특혜 라운딩'
민주 "이재명 암살 계획 제보…신변보호 요청 검토"
김세환 "아들 잘 부탁"…선관위, 면접위원까지 교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