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해녕 대구시장
"대구오페라축제에 많은 관심과 성원을 보내준 시민들과 축제 성공을 위해 애쓴 조직위 관계자 및 출연진에게 깊은 감사의 말씀 전합니다".
대구오페라축제의 조직위원장인 조해녕 대구시장은 "대구오페라하우스가 개관한 데다 U대회 때 열린 오페라 공연 당시 시민들의 관심이 뜨거워 놀랐지만 매회 공연 입장권이 거의 매진될 줄은 예상치 못했다"고 말했다.
조 시장은 "내년부터는 국비 지원을 더 많이 따내고 시비도 더 투입해 보다 나은 오페라축제가 되도록 하겠으며 명실상부한 국제오페라축제로 몇년 안에 발돋움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 시장은 또 "외국인 및 외지 사람들이 축제 기간 중 대구에 들러 관광도 하고 오페라도 관람할 수 있게끔 대구오페라축제를 대구의 대표적인 문화상품으로 키울 생각"이라며 "이를 위해 내년부터 국내는 물론이고 일본 중국, 동남아 등 외국에서 홍보 활동을 벌이겠다"고 했다.
아쉬운 점에 대해 조 시장은 이번 오페라 축제 때 다양한 야외 부대행사를 마련했지만 밤 날씨가 추워 활성화되지 못했던 점을 꼽고 "조직위 관계자들과 협의해 개최 날짜를 조정할 필요성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대구오페라하우스 시설 개선에 대해 조 시장은 "제일모직측으로부터 기부채납을 받아 이제 개관한 지 몇달이 지나지 않은 상황이어서 구체적인 개선 방안을 마련하지 못했다"며 "주변 땅을 매입해 주차장을 넓히는 것을 검토하는 등 시설 개선을 위한 장기적 계획을 세우겠다"고 말했다.
김해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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