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지역 상장기업 중 자동차 관련 업종 주가는 연초에 비해 3분기말 15%이상 상승한 반면 섬유업종 주가는 20% 이상 하락, 업종별 명암이 두드러졌다.
증권거래소 대구사무소가 1일 대구.경북지역 상장법인 34개사 중 33개사의 주가를 액면가 5천원 기준으로 환산, 3분기말 주가동향을 분석한 결과 종합주가지수는 연초 대비 9.82%포인트(62.35포인트) 상승했으며 단순주가평균도 1만6천231원으로 연초에 비해 16.70%(2천323원) 올랐다.
그러나 3분기말 현재 주가상승 기업은 33개사 중 10개사에 불과, 지역기업의 주가 수준은 대체로 침체 국면을 벗어나지 못했다.
상장기업 중 삼립산업, 평화산업, 세원정공, 화신 등 자동차부품업체의 주가는 15% 이상 올랐으며 금강합섬, 새한, 새양산업, 한국합섬, 성안 등 섬유업체들은 주가가 20% 이상 떨어졌다.
김지석기자 jiseo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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