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과 함께 하는 각종 문화 예술 행사가 11월 대구에서 잇따라 열린다.
먼저 12일 오후 7시30분 범물성당에서는 '사제의 시에 의한 가곡의 밤'이 열린다.
천주교 대구대교구 평협(지도신부 류승기.회장 마정웅)이 주최하고 대구가톨릭문인회(지도신부 이정우.대표간사 이태수), 대구가톨릭음악인협회(지도신부 김종헌.회장 백용진), 대구예술가곡회(회장 김정길), 범물성당(주임신부 이판석)이 공동 주관하는 행사이다.
대구에서는 처음으로 천주교 사제들이 지은 시에 개신교 신자인 작곡가들이 곡을 붙이고, 신자들인 성악가와 피아니스트들이 출연해 초연하는 무대다.
천주교 대구대교구 이문희 대주교와 이정우 신부가 쓴 시 7편에 권태복.김정길.이영수 등 대구의 작곡가들이 곡을 붙였다.
이들 가곡.성가를 고선미.손정희 등 대구의 성악가들이 연주한다.
대구대교구 평신도 사도직단체 협의회가 주최하는 대구가톨릭음악인협회 제3회 창작 발표회도 10일 오후 7시30분 성 김대건 천주교회에서 열린다.
손상오.고승익.구영림.장인식 등 작곡가들이 쓴 창작곡을 김혜경.김영숙.주선영 등 대구지역 성악가들이 연주하는 무대이며 계산주교좌 중창단과 대구아카데미 소년소녀합창단도 출연한다.
이에 앞서 2~8일 성모당에서는 '가난한 마음에 위안을!'이란 주제로 대구가톨릭 문인회의 가을 시화전이 마련된다.
천주교 대구대교구 평협 주최로 열리며 권국명.이태수 등 28명이 쓴 시에 장이규.이원희.이장우 등 화가 16명이 그림을 곁들였다.
전시회 마지막날인 8일 오후 4시에는 시화전 출품 시인 10명이 출연, 시낭송회를 갖는다.
장성현기자 jacksoul@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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