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독자마당-수능이후 청소년 보호를

올해도 어김없이 수능철이 다가왔다.

이번 입시철이 끝나면 긴장과 학업에 억눌렸던 감정을 주체할 수 없어 가출 등 일탈하는 청소년들도 예상된다.

그러나 이런 청소년들을 다독이고 감싸 안을 시설이 절대 부족하다.

가출 청소년들의 대부분은 PC방이나 찜질방 만화방 등을 전전하고 일부 가출 소녀들은 성매매에 나서기도 한다.

가출 청소년들을 하루빨리 가정으로 돌려보내야 하지만 우리 주위에는 그런 시설이 절대 부족하다.

특히 가정 파탄으로 돌아갈 가정이 없다면 사회가 나서서 이들을 지원하는 시설을 만들어야 한다.

또 가출 청소년을 대하면서 문제아라는 단편적인 시각보다는 이들의 눈높이에서 가출의 이유와 원인을 들어주고 설득하는 어른들이 가득해 따뜻한 겨울이 됐으면 좋겠다.

이상희(대구시 동문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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