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현대중공업, 최소형 산업용 인버터 생산

울산 현대중공업(대표 민계식)이 국내 최소형 산업용 인버터를 생산 출시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번에 생산된 인버터는 주로 산업용 자동화설비에 사용되는 전동기 속도제어장치로 기존 제품에 비해 부피가 절반 정도다.

5.5~160kw까지 75 종류로 제작된 이번 제품들은 센서리스 벡터(sensorless vector)제어라는 특수 제어 알고리즘을 이용해 별도의 센서없이 출력 전류의 주파수를 제어할 수 있기 때문에 0.5Hz의 저주파수에서도 200% 이상의 토오크(Torque .전동기에 가해지는 힘)운전이 가능하다.

특히 이 제품은 에너지관리공단에서 고효율 에너지제품 인증(e 마크)을 획득해 절감전력 1kw당 19만8천원을 한국전력공사에서 지원받을 수 있는 등 경제성도 매우 우수하다.

이로써 현대중공업은 업계에서 유일하게 저압 소용량에서 고압 대용량까지 전 용량의 인버터를 생산하게 됐다.

전전시스템영업지원부 김인엽 과장은 "냉각 팬과 제어단자 등을 탈착식으로 설치해 수리와 부품교환이 쉬우며 사용자 그룹 설정 기능을 통해 작업 편의성도 크게 향상됐다"고 말했다.

울산.윤종현기자yjh0931@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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