①지망하는 학교와 전공의 출제 경향을 파악하라=자신이 지망하는 대학과 모집 단위의 기출 문제, 출제 방침, 모집 요강 등을 면밀히 분석하고 출제 경향을 객관적으로 분석해 공부할 방향과 범위를 정해야 한다.
대학교 홈페이지에 있는 건학 이념이나 교육 방침, 해당 학과의 설명이나 교과 과정, 상담실 등을 찾아 정보를 수집하는 것도 유용하다.
②중요한 시사 쟁점을 정리하라=평소 시사 문제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면접에서는 인성 평가에 관한 기본 사항 외에도 사회적 의제 또는 시사 문제에 대한 질문을 많이 하고 있다.
기본 소양 평가뿐만 아니라 전공 적성 평가에서도 신문과 방송에 화제가 됐던 시사적인 현안이 면접 제재로 많이 활용됐다
수험생의 가치관뿐만 아니라 사회 현상에 대한 분석력과 비판 능력 등을 평가하려는 의도라고 볼 수 있다.
또 인터넷 사이트의 토론방이나 텔레비전의 토론 프로그램, 신문이나 시사 주간지의 칼럼이나 특집 기사 등에도 주목해 감각을 잃지 않도록 해야 한다.
③토론식 면접에도 대비하라=아주대, 한양대 등 몇몇 대학은 집단 토론식 면접을 병행했다.
토론식 면접에서는 자기 주장을 얼마나 설득력 있게 끝까지 관철시키느냐가 관건이다.
예컨대 한양대 수시 2학기 인문 계열에서는 영문 제시문을 주고 '홈리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벌금을 물리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와 '정보 사회에서의 정보 격차와 과학 기술의 격차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라는 문제가 출제됐다.
대학측은 제시문을 10분 정도 읽고 3명의 학생이 자유 토론하게 한 뒤 1분 정도 자신의 견해를 요약하도록 했다.
토론식 면접은 면접 과정에서 사고의 우열이 드러남으로써 교과 영역의 면접에서 확보할 수 있는 것과 같은 객관성을 어느 정도 지닐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④영문 독해, 수학, 과학 등의 교과목 관련 공부도 해야 한다=고려대, 서강대, 숙명여대, 이화여대, 한국외대, 한양대 등 몇몇 대학에서는 영어 지문을 제시한 뒤 읽고 내용을 요약, 해석, 견해를 밝히라고 주문했다.
이는 영어 원서 강독이 가능한지 알아보기 위한 것이다.
제시된 영어 지문은 사회 쟁점과 관련된 두어 단락의 길이(400~800자 정도)였고, 난이도는 수능 외국어 영역과 비슷하거나 그것보다는 조금 더 어려운 수준이었다.
한편 자연 계열 수험생들은 수능시험보다는 좀더 깊이 있고 응용력이 요구되는 심층적인 수학 및 과학(물리, 화학, 생물, 지구과학) 공부를 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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