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산문-우방랜드

2003년 10월 25일 화요일 아침에는 비가 오다가 오후가 다 되어갈 때 비가 그쳤다.

아침에 일어나 밖았을(바깥을) 보니 비가 왔다.

나는 오늘 우방 타워 가는데 어떻게 하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얼굴에서도 눈물이 나고 가슴에서도 눈물이 났다.

나는 그래서 책가방과 도시락 가방을 챙겨갔다.

나는 무거울 것 같아서 어머니한테 들어 돌라고(달라고) 하였다.

학교에 오면서 가슴으로 제발 비야 그쳐다오라고 하였다.

학교에 와서도 비가 와서 우방타워에 못 가고 책을 읽고 있는데 비가 그쳤다는 말을 듣고 가슴에 기쁨이 솟아졌다(쏟아졌다). 그리고 얼른 가방을 챙기고 버스를 탔다.

우방타워랜드에서 곤충과 물고기를 보았다.

밖에는 개와 토끼가 있었다.

오늘은 정말 다행이다.

이나영(대구동성초교 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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