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자리
아침에 날아든
새빨간 고추잠자리
그 빨간 빛깔이
내 눈을 사로잡았다.
유난히 빨간 빛깔은
내 마음도
빨갛게 물들인다.
지금 내 안에는
아주 예쁜 고추잠자리
한 마리가 자라고 있다.
나의 희망이 되어
나의 소원이 되어
과학자의 꿈을 싣고
바쁘게
날아다니고 있다.
김영훈(산양초교 4년)
친구
내 친구 봉주가
이사갈 때
가슴이 아팠다.
진짜 친구는
가슴이 아픈 거구나
깨달았다.
오상준(용산초교 3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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