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시대부터 있었다는 칼국수는 계절이나 지역에 상관없이 누구나 좋아하는 대중적인 음식이다.
현재 대구지역 운영형태를 보면 독립점이 80%, 프랜차이즈 가맹점이 20%정도. 브랜드 인지도를 가진 프랜차이즈 체인점들이 매출에 강세를 보이는 추세이므로 점차 독립점 보다는 프랜차이즈 분야의 체인점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별다른 기술이나 노하우가 없는 예비창업자라면 프랜차이즈 형태로 운영하는 것이 무난하며 실패할 확률을 최소화할 수 있다.
유리한 입지를 살펴보면 대단위 아파트 단지와 주택가의 경우, 30~50평 정도의 사업장이 좋고 신개발지나 외곽지, 들안길 등 먹을거리 전문입지인 경우는 100평 이상 대형규모의 사업장이 상대적으로 유리하다.
입지에 따라 영업전략도 달라야 한다.
아파트단지 등 주택가에는 가족단위의 고객을 위해 기본 주메뉴에다 다양한 부메뉴로 변화있게 운영, 자녀를 동반한 단골고객의 입맛을 붙들어 둬야 한다.
서민층이나 공장밀집지역 등에 입지해 있을 경우 음식량을 넉넉하게 담아내어 포만감을 느낄 수 있게 해줘야한다.
칼국수전문점의 경우 타 품목에 비해 비교적 계절을 덜 타긴 하지만 여름철에는 다소 매출이 감소하고 비가 오는 날엔 매출이 조금 증가하는 경향을 보인다.
따라서 종업원과 식자재 등 인력수급 및 관리도 탄력적으로 하는 것이 좋고 칼국수 재료인 밀가루도 현대인들이 건강에 특히 신경을 쓴다는 점을 고려하여 건강 및 다이어트에 좋은 다양한 재료를 첨가하는 방법으로 타점포와 차별화해야 한다.
독립점은 인테리어비가 평당 80만원~90만원이 소요되고 프랜차이즈의 경우 평당 100만원~150만원 정도 들어 인테리어 비용에서 다소 차이가 나긴 하지만 30평 규모를 기준으로 볼 때 점포임차 보증금을 제외하면 5천만~6천만원 정도가 필요하다.
총 매출에서 식자재 비율이 35%, 인건비와 관리비를 포함하면 30%정도 들기 때문에 약 35%정도의 순수익이 발생하는 것으로 보면 된다.
요즘처럼 불황이 지속될 때는 칼국수와 같은 서민형 음식이 매출을 올리기가 수월하지만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선 끊임없는 부메뉴 개발과 내부고객인 종업원 관리가 필수적이다.
동호회와 부녀회, 학부형모임, 각 분야의 마니아 층을 공략, 단골고객으로 확보하여 안정적인 매출을 올려야 한다.
지속적인 계절형 이벤트를 통해 신규고객을 창출해 나가는 전략을 세우는 것이 치열한 외식업계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비결이다.
대구 북부 소상공인지원센터 상담사> 053)601-5141. △소상공인 지원센터 공동 상담전화 = 1588-5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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