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이 최근 군청을 찾은 민원인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민원공무원들의 서비스 수준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군은 지난 9월22일부터 10월21일까지 한달간 의성군청을 찾아 민원을 접수.처리한 경험이 있는 군민과 민원인 350명을 상대로 우편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이 결과 응답자 157명(45%) 중 공무원들의 친절도 수준에 만족한다는 평가가 89%를 차지했으며, 민원접수.처리 과정이 쉬웠다가 96%, 신속처리가 91%를 차지해 민원담당 공무원들의 친절수준이 크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민원인 편의시설과 관련해 대다수 민원인이 민원실 환경개선과 안마의자, 혈압측정기 등의 설치와 커피, 국산차 무료제공에 대해서는 매우 만족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반면 민원행정 개선을 요구하는 민원인도 상당수 나왔다.
특히 각종 민원서류 간소화가 33%를 차지했으며, 민원처리절차 간소화 22%, 민원실 환경개선 19%, 행정장비 확보 12%순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주차장소 부족, 민원실과 화장실 협소, 휴식공간 부족 등을 보완해야 한다고 건의하는 민원인도 적잖아 향후 군이 추진해야 할 과제로 지적됐다.
구영회 종합민원처리과장은 "지속적인 친절운동과 직무교육을 통해 민원담당 공무원들의 친절 수준이 크게 향상된 것 같다"며 "민원인들이 지적한 부분을 민원행정에 적극 반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의성.이희대기자 hdlee@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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