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주민들까지 많이 참가해주시니 어려운 이웃들과 사랑을 나누기위한 바자회가 더욱 뜻 깊네요".
9일 천주교 대구대교구 용계성당(주임신부 김정우.요한)에서 열린 성당설정 10주년기념 자선바자회에는 신자와 이웃주민 등 8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신자들이 기증한 가전제품, 자전거, 신발, 옷, 옷감, 쌀, 운동기구, 서화작품 등 수백여점이 전시된 바자회는 제품의 상태에 따라 시중가의 10~50%에 판매돼 일부 품목은 삽시간에 품절 되기도 했다.
3천원짜리 전화기, 3만원짜리 루이가또즈 지갑, 1만원짜리 수출용 고급등산화 등 파격적인 세일이 인기를 끌었으며 특히 텔레비전, 자전거 등 일부 품목은 경매를 통해 팔려 쌀쌀한 날씨 속에서 열린 이날 바자회 열기를 한층 돋우기도 했다.
"신자들과 이웃주민들의 활발한 참여로 지난해 보다 수익금이 50% 정도 늘어났다"는 성당측은 이날 수익금을 다가오는 성탄과 연말연시 불우이웃돕기에 쓸 것이라고 말했다.
김대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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