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당뇨병연맹 총회(회원국 137개국)가 당뇨병 때문에 고생하는 전세계 국민들을 계몽하자는 의미에서 당뇨병주간이 시작된지 금년이 벌써 12회이다.
이 행사는 당뇨병 치료에 일대 전환점을 만든 후레드릿히 반팅 박사(1921년 인슐린을 발견하여 노벨상을 수상)의 생일인 11월14일을 전후하여 일주일간으로 전하였다.
우리 나라도 다음주인 11월10일부터 1주일간 전국적으로 행사가 펼쳐진다.
세계보건기구(WHO)는 2025년이 되면 전세계에 3억의 인구(현재의 2배이상)가 당뇨병에 걸릴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당뇨병은 현재까지 많은 연구에도 불구하고 완치시킬 수는 없고 다만 올바른 섭생과 치료로써 정상인과 다름없는 수명을 누릴 수 있을 뿐이다.
최근에 와서는 동양에서도 합병증이 많은 서양형으로 차차 변하고 있다.
이 때문에 지난해 동양의 11개국(중국.홍콩.인도네시아.일본.한국 등)이 모여 이러한 병태의 차이점의 원인을 체계적으로 규명하기 위한 모임이 결성되어 현재 활발한 연구활동이 진행되고 있다.
금년의 '케치프레이스'는 '생활속의 당뇨예방 다져지는 평생건강)이다.
특히 최근에 와서 약보다 건강보조식품으로 완치된다는 무분별한 광고 때문에 전문가들은 골치를 앓고 있다.
금년 대구에서는 11월12일(수) 오후 1시30분부터 경북대학병원 10층 강당에서 무료혈당검사와 이 방면의 전문가들이 시민공개강연을 실시한다하니 많은 관심을 가져줄 것을 기대한다.
3년후인 2006년에는 제13차 국제 당뇨병 연맹 총회와 학술대회가 우리 나라 서울에서 개최되는데 환자들에게 보다 새롭고 유익한 많은 정보가 소개되리라 믿는다.
윤영길(한국당뇨협회 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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