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독자마당-자동차 공회전 줄이자

도시 공해의 가장 큰 주범은 자동차로부터 비롯된다.

아파트의 경우 1층에 사는 사람들은 자동차 공회전으로 인해 불편을 겪은 경험을 갖고 있을 것이다.

이웃에 불편을 주는 일은 피해야 한다는 공동체 의식과 에너지 절약이라는 차원에서 장시간 자동차 공회전을 하는 행위는 삼가야 한다.

자동차의 운행 횟수를 감소시키는 것은 어렵더라도 공회전으로 발생하는 에너지 낭비와 공해는 줄일 수 있다.

공회전은 실제 운전때보다 3, 4배의 대기오염 물질이 배출된다고 한다.

또 이로 인해 연간 3천억원어치 이상의 연료가 낭비되고 2만여t 이상의 대기오염 물질을 추가로 발생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정부에서도 자동차를 일정 시간 이상 공회전시키는 운전자에게 벌금을 부과하겠다고 하는데 자가용뿐만 아니라 대중교통 차량과 상업용 운전차량들의 공회전은 아직도 심각하다.

운전자들은 에너지 절약과 환경오염에 대한 심각성 등을 인식해서 공회전 줄이기에 다같이 동참하자.

최재두(대구시 동인2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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