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고속철 역사 지역발전 촉매"

*박팔용 김천시장

"15만 시민이 하나로 뭉쳐 이뤄낸 역사적 쾌거입니다".

경부고속철도 김천역사 건립 확정 발표에 대해 박팔용 김천시장은 15만 시민과 함께 대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 시장은 "경북도의원 시절인 1992년 도정 질의를 통해 김천역사 건립을 첫 건의한 것을 시작으로 역대 대통령과 국무총리.건교부 장관.정당 대표 등 김천역사 건의 문제로 안 만나 본 사람이 없었을 정도였다"고 털어놨다.

박 시장은 "역사 건립은 조선시대 전국 5대 시장이었고, 교통 요충지였던 김천의 옛 명성을 되찾을 절호의 기회이자 미래를 획기적으로 바꿀 전기"라고 평가했다.

따라서 전문용역기관에 '김천역사 유치가 지역발전에 미치는 영향과 대응 방안에 관한 연구'를 조만간 의뢰할 계획이라고.

또 역사 건립이 5~8년이 걸리는 상황에서 시가지를 장기간 토지거래계약 허가구역으로 지정한다는 건 지역경제를 더 위축시킬 우려가 있어 최소 범위 및 단기간 지정될 수 있도록 건의하겠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역사 건립은 막대한 예산이 소요되는 장기사업인 만큼 다시 한번 15만 시민의 결집과 성원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김천.이창희기자 lch888@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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