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취업 뉴스

◆한국E-비즈니스학회와 취업사이트 갬콤이 지난 한달동안 대구.경북권 IT와 인터넷관련기업 500여개 업체를 대상으로 3/4분기 대비 4/4분기 채용동향을 공동 조사한 결과 4/4분기에는 370여개 업체가 웹디자이너(37%), 프로그래머(22%), 웹기획(11%), 웹관리(8%) 기타(22%) 등 분야에서 980여명의 신규채용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조사에 따르면 3/4분기 경우, 조사대상의 절반이 넘는 290여개 업체가 830여명을 채용, 회사당 2.86명의 직원을 채용한 것으로 나타났다는 것. 하지만 1천200여명이 이직, 상대적으로 인력부족과 신규 인력 수요가 많았다.

채용루트와 관련, 직원 채용공고시 인터넷 취업사이트를 이용한 경우가 54.5%로 가장 많았고 이어 직원이나 주변의 추천이 25.7%, 학교의 추천요청이 13.7%, 신문 등이 6.1%로 나타나 인터넷관련의 채용은 인터넷이나 추천이 80.2%로 가장 높은 비율이었다.

*회사 채용공고 연봉에 만족 31%

◆채용정보 사이트 파인드잡(www.FindJob.co.kr)이 최근 신입직 구직자 506명을 대상으로 입사 지원할 때 희망연봉을 정하는 기준에 대해 질문한 결과, '회사(채용공고)에서 제시한 수준으로 정한다'는 답변이 전체의 31.8%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그 다음은 '해당 업계에 종사하는 친구나 지인들의 의견에 근거한다'는 응답이 27.9%를 차지했으며 '업계에서 통용되는 수준으로 정한다'는 응답이 13.6%로 그 뒤를 이었다.

이밖에 '취업사이트의 다른 채용공고를 참조한다'는 응답과 '무조건 내가 희망 하는 수준으로 정한다'는 응답이 각각 11.9%를 차지했다.

*지방대생 취업문 뚫기안내서 발간

◆취업사이트 갬콤은 지방대생들의 취업 애로와 관련, 지방대생들의 취업 대처방안이란 자료를 내고 미리 포기하기보다는 작은 기회라도 놓치지 않으려는 채용정보 수집 노력과 집중력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각 기업의 특성에 맞는 취업 전략을 세운다면 지방대생들에게도 기회가 있다는 것. 갬콤에 따르면 기업 채용 담당자들은 소위 '액면가(학벌과 대학성적, 어학 능력)'에서 밀리지만 때때로 탈락시키지 않는 경우가 최근 늘고 있다는 것.

학벌은 그다지 좋지 않지만 다양한 자격증을 보유하는 등 '땀냄새'가 배어있는 지원자들에 가산점을 준다는 것. 그만큼 자기 계발을 위해 노력한 사람을 선호한다고 갬콤은 밝혔다.

갬콤은 특히 취업이 어려운 인문.사회과학계열 전공자나 여학생들은 가능하면 자격증을 취득하는 것이 유리하며 중소기업을 노리는 것도 괜찮다고 했다.

중소기업들은 개인의 학벌보다는 능력위주로 평가, 구직자의 능력을 제대로 평가받을 수 있다는 것. 중소기업 경력을 쌓은 뒤 대기업의 경력자 인력풀을 이용하거나 헤드헌팅 업체 혹은 사내 추천 제도를 통해 자연스럽게 대기업으로 옮겨가는 경우도 요즘 많이 볼 수 있는 현상 중 하나라고 갬콤은 설명했다.

*직장인 73% "공무원 이직 고려"

◆헬로잡(www.hellojob.com)이 최근 경력직 직장인 752명을 대상으로 '공무원으로 이직할 것을 생각해본 적이 있는가'라는 질문을 한 결과 73%(548명)가 '그렇다'고 답했다.

'그렇다'고 답한 548명중 53%(290명)가 '기존 직장보다 나이가 들어도 오래 근무할 수 있다'를 이직 고려 첫번째 사유로 꼽았으며 32%(174명)는 '구조조정이 없을 것이므로'를 들었다.

반면 7.4%에 해당하는 41명이 '기존 직장보다 연봉이 높을 것이므로'와 '기존직장보다 야근이 적을 것이므로'라고 답했다.

따라서 민간기업 경력직들이 공무원으로 이직을 고려하는 것은 '나이제한이 없는 것'과 '구조조정이 없는 것' 등을 이유로 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89.8%(676명)의 응답자들은 '공무원 채용시 경력직 공무원채용이 확대되어야 한다'고 답해 경력직들이 공무원 취업을 강하게 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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